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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처 관리에 있어서 주의점피부 2024. 3. 20. 12:38
넘어졌을 때, 부딪혔을 때, 무심코 떼어냈던 입술 각질, 여드름을 잘못 짰을 때 생긴 상처 등 일상생활에서 생겨나는 피부 상처들을 관리하면서 주의해야할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다쳐서 생긴 피부 상처들을 흉터 남지 않게 잘 처치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피부 상처 관리 주의점 1.
피부 상처가 난 자리에 딱지가 생기는 것은 상처가 아물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피부에 상처난 딱지는 세균 조각, 혈액의 구성 성분, 이물질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처 치유 과정에서 보여지는 현상일 뿐 딱지의 존재와 딱지 안에 있는 피부 조직의 회복 여부와는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없습니다.
딱지 안에서는 피부 괴사나 염증 반응이 진행 중이더라도 겉으로는 딱지가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과감히 딱지를 제거하고 괴사 조직을 긁어내야 상처 치유하는 과정이 됩니다. 2주 이상 딱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피부 상태를 보고 제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을 때 제거해야 합니다.
한편 상처 회복에 있어서 딱지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딱지가 떨어질 때 2차적인 피부의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딱지가 있으면 상피세포가 딱지 밑으로만 자라고 표피의 재생은 완벽하게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피부가 살짝 패일 수 있습니다. 딱지가 생기면 가장 좋지만 얇은 딱지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한편 뚜렷한 딱지가 생긴 후에도 딱지를 보다 얇게 그리고 마르지 않게 유지하면 그나마 좋습니다.
피부 상처 관리 주의점 2.
피부 상처나 딱지를 마르게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 상처는 밀폐 드레싱을 하고 적절한 습기가 있을 때 상피세포들의 움직임도 빨라져서 재생이 빨리 됩니다. 습윤 상태로 유지하여 상처가 났을 때 딱지가 형성되지 않게 해야 회복이 빨라집니다. 또한 딱지가 생겼을 경우에는 그 부위가 건조해집니다. 딱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연고나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습니다.
피부 상처 관리 주의점 3.
피부 상처 관리 시 드레싱이 중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소독약 도포는 오히려 2차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세균으로 오염된 피부의 상처나 봉합으로 피부가 닫혀 있는 상태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소독약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약은 세균이나 기타 미생물을 파괴시키는 역할도 있지만 세균으로 오히려 정상 조직에도 상처를 주기 쉽습니다. 상처 주변 부위에만 바르는 것이 좋고 세균들을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거나 습포를 하면서 상처를 깨끗하게 정리한 뒤 항생제 연고만 가볍게 발라주어 감염 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찰과상의 경우에는 위의 방법이 가능하나 심한 상처에는 의사의 진료를 보고 그에 맞는 치료와 드레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상처 관리 주의점 4.상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유 지연, 교차 오염, 세균 감염 등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과도한 흉터가 남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상처가 난 이후에 상처의 회복이 수 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회복된 피부에서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회복을 신경써서 흉터가 남지 않도록 예방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부 상태에 맞는 의약품을 사용하고 자외선차단제,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가관리가 어려울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치료 및 관리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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